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9일(현지시간) 찬성 306표, 반대 81표로 생물보안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 유예기간은 2032년 1월까지입니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 바이오산업의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바이오 기술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회가 선정한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이며 거래 제한 대상에는 중국 최대CDMO 회사인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내 CDMO 업체들은 올해 초 미국 의회의 생물보안법 추진 소식에 중국 기업들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혜 기업으로 꼽히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CDM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지원특별법'(가칭) 제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생물보안법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관련주는?
🔹생물보안법(CDMO)
# 바이넥스
위탁사업자로 선정되어 송도 KBCC(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10년간 운영 예정. 지난 1월 8일 GC녹십자와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력보유
# 에스티팜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의 CMO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 주요 매출처는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그룹 계열사로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 셀트리온
CDMO 사업 본격화 및 역량 강화로 생산 규모 확대할 계획
# 차바이오텍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마티카바이오랩스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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