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4-09-25 오전 10:48:29

[시드] 봄찬,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석재 커머스 플랫폼 성장 가속화


출처 = 봄찬가드닝 플랫폼 캡처
출처 = 봄찬가드닝 플랫폼 캡처

건축·조경용 석재 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봄찬이 액셀러레이터(AC) 프라이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봄찬은 건축, 조경,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조경자재를 직수입해 유통하는 무역회사다. 박지흠 대표가 삼성, 콘티넨탈, 공업사스토어에서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창립했다.

회사는 낙후된 석재 시장의 복잡한 유통 구조와 정보 비대칭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석재 유통 플랫폼 '봄찬가드닝'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2024년 9월 기준 누적 매출 20억 원, 방문자 수 89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 품목으로는 △석재(디딤석, 담장석, 자갈) △바닥재 △부자재 △조명 등이 있다.

박지흠 봄찬 대표는 "스타트업 혹한기 속에서 유치한 투자라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데이터 기반 운영을 고도화하고, 동남아시아권 석재 제조사와의 후방통합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Q.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구한 전략은?

봄찬은 시스템 기반의 효율적인 운영을 중요시하며, 2022년 1월 창립 이후 꾸준한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했다.

 

Q. 투자금의 사용 계획은?

투자금은 데이터 기반 운영의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동남아시아 석재 제조사와의 후방 통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Q. 해당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석재 산업은 충분한 시장 규모를 가진 블루 오션이지만, 현재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장이다. 석재는 무겁고 부피가 큰데다 물류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이 있어 공급자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석재는 높은 마진율을 자랑하며, 고부가가치 자재로서 향후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현재 석재 유통 시장은 지역 기반의 사업자들이 낙후된 시스템에 의존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장 구조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유기적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유통 구조를 구축한다면, 거대한 석재 시장에서 성공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Q. 회사의 단기적인 목표와 최종 비전은?

단기 목표는 2025년까지 매출 25억 원과 영업이익성장률 28%를 달성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아시아 친환경 자재 종합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