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4-09-24 오후 5:35:32

[시리즈] '누적 380억 매출' 가전나우 운영사 지오에이티컴퍼니, 인포뱅크로부터 프리시리


인포그래픽 = 최미리 기자 (자료출처: 지오에이티컴퍼니)
인포그래픽 = 최미리 기자 (자료출처: 지오에이티컴퍼니)

메타서치 가전 플랫폼 운영사 지오에이티컴퍼니가 인포뱅크(삼성화재-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이달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021년 설립된 지오에이티컴퍼니는 정보 비대칭성이 심각한 가전 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탐색부터 구매까지 간편한 가전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앱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가전나우'를 운영하고 있다.

'가전나우'는 생활가전 제품의 가격과 스펙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전문 플랫폼이다. 외국 브랜드의 국내 진출과 제조사 간 기술 경쟁으로 다양한 스펙과 옵션을 지닌 가전제품이 많아지고 유통채널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소비자 구매 결정에 혼란을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2021년 7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해 2021년 대비 5,0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누적 결제액 기준 380억 원을 돌파했다. 

해당 플랫폼은 소비자 맞춤형 탐색 기능과 스펙 및 가격 차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커머스를 통한 구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중개, 렌탈, 구독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오에이티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신규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하는 동시에 가전나우의 맞춤 추천, 스펙 비교 자동화 알고리즘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외형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성경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검색, 추천, 스펙 비교 알고리즘을 강화해 가전제품 구매 예정 고객의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K-가전의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Q.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구한 전략은?

지오에이티컴퍼니는 가전 시장의 문제점을 강조하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겪는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어필했다. 이를 통해 정보 비대칭성이 심각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제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간편하게 가전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반 플랫폼 서비스 '가전나우'의 장점을 투자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했다.

 

Q. 투자금의 사용 계획은?

신규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과 맞춤 추천 및 스펙 비교 자동화 알고리즘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Q. 해당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현재 가전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간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선택 가능한 옵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브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유통 구조와 가격 체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기존의 단순 가격 비교 서비스와 커머스만으로는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충분히 해결할 수 없고, 올바른 정보 습득에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기존 시장의 불편한 탐색과 어려운 비교 평가 환경은 소비자들이 저사양의 제품을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등의 리스크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정보가 비대칭한 가전 커머스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탐색부터 구매까지 가장 쉬운 가전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본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Q. 회사의 단기적인 목표와 최종 비전은?

단기적으로는 아직 초기 단계의 서비스를 2025년까지 완성형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비자 기반의 탐색 엔진, 비교 분석 솔루션,  개인화 에이전시 모델을 탑재해 고객들이 자동화된 솔루션을 통해 낭비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가전나우를 가전제품 구매 예정 고객들의 필수 앱'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Q. 관련 분야 스타트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창업 초기단계에서는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