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4-09-09 오전 9:33:55

[TIPS] AI 기반 스카우트 플랫폼 '지원전에' 개발사 인텐스랩, 팁스 프로그램 최종


▲지원전에 (출처 = 인텐스랩)
▲지원전에 (출처 = 인텐스랩)

AI 기반 개인 맞춤형 스카우트 광고 솔루션 개발사 인텐스랩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이달 밝혔다. 이번 결정은 팁스(TIPS) 운영사인 탭엔젤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회사는 지난 5월 탭엔젤파트너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 기업에게는 2년간 5억 원의 R&D 자금이 제공된다.

2024년 설립된 인텐스랩의 핵심 서비스는 스카우트 솔루션 '지원전에'다. 지원전에는 구직자의 이력서를 기반으로 니즈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효율적인 인재 발굴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구직자가 공고를 직접 찾는 것이 방식이 아닌 기업이 스카우트를 선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기존 구인구직 플랫폼과 차별화를 뒀다.

구직자는 무료로 스카우트 제안을 한 곳에서 모아볼 수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구직자의 스카우트 목록에 본인의 스카우트 제안을 노출할 수 있는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현재 기업 서비스는 베타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지영 인텐스랩 대표는 "현재 구인 구직난은 이력 기반에서 비롯된 만성적인 잘못된 매칭으로 더욱 양극화되고 있다"라며 "이력서나 채용공고에는 그들의 숨겨진 의도나 니즈가 작성돼 있지 않아 구직자 입장에서 이를 파악하는 것이 구인 구직난을 해결할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3년 뒤에는 생산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더해 청년인구의 구인 의지 감소로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에 인재를 영입하는 입장에서는 구직자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하고, 현재 우리의 고객들도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생산인구 감소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인재 매칭 시스템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시드 투자 유치한 데 더해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면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