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테마 검색종목 테마 검색[스타트업+] 2024-08-28 오전 12:00:00
[시드] 패션 브랜드 중개 플랫폼 '다나야드' 운영 스타트업 '슬로크'(Slogk), 시드
패션 브랜드 중개 플랫폼 '다나야드'(DANAYAD)를 운영하는 슬로크가 이달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며, 이번 라운드에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스테이션케이가 공동으로 결성한 '스테이션케이-씨엔티테크 투자조합'이 참여했다.
슬로크는 이번 시드를 기반으로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방식의 플랫폼 서비스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타겟 마케팅과 인재확보에 집중하며, 내년에는 자사 서비스인 다나야드와 협업할 대한민국 중소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자체 앱 서비스 개발해 온·오프라인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슬로크는 국내 소비재 상품을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대중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가 간 전자상거래)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서울 본사와 파리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대표 서비스로 '다나야드'가 있다.
'다나야드'는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션 중개 플랫폼으로, 주로 국내 중소 브랜드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유럽에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형태로 수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파리에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슬로크 라호진 대표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중소 패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패션 분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뛰어난 '의식주' 기업들을 발굴 및 협업해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슬로크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예비창업패키지를 우수 졸업한 이후, 중기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의 혁신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시장 진출 자금 지원(2023년), 중기부 기술보증기금 보증(2024년), 중기부 중진공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2024년) 등에 선정됐다.
슬로크는 2024년 중진공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경기북부) 선정 기업으로, 국내 메이저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기간 동안 투자 유치를 목표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마일스톤을 설정해 성과를 달성하는 데 집중했다.
투자금은 프랑스 현지에 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유럽 전역에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와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유럽 패션시장에서 중가 및 중고가 브랜드의 경쟁력이 국내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프랑스 등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단기적으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중소 패션 브랜드가 다나야드를 통해 원활하게 유통 및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중개 플랫폼 앱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유럽 시장에서 대한민국 소비재(의식주) 중개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한국은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고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매우 치열한 시장이다. 따라서 이제는 글로벌 진출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