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이슈] 2022-09-02 오후 1:23:30

삼성전자, 5G 특화망 솔루션 '이음5G' 제공 확대


 


 

삼성전자가 국내 '5G 융합 서비스 프로젝트(5G 프로젝트)' 참여 일환으로 5G 특화망 솔루션 제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1일 삼성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G 프로젝트에 참여, 에너지·안전·수자원관리·의료·의료교육 5개 분야에서 공공민간 기관과 협력해 공공 3곳, 민간 2곳에 이음5G 솔루션 제공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컨소시엄을 통해 '이음5G 전용 솔루션'인 컴팩트 코어, 컴팩트 매크로, 특화망 전용 주파수 4.7GHz와 28GHz를 지원하는 라디오 기지국을 제공할 방침인데요.


공공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공사(에너지) ▲한국산업단지공단(안전)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관리)와 협력해 공공의 이익과 안전, 보안이 강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민간 분야에서는 ▲이대목동병원(의료) ▲삼성서울병원(의료교육)과 협력해 이음5G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첨단 의료·통신 기술이 결합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장용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B2B 그룹 상무는 "금번 국내 공공·민간 기관과의 협력은 삼성전자의 5G 기술력과 특화망 서비스 상용 노하우가 결합한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리더십과 국내·외 기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음5G : 일정 공간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네트워크로, 전국 단위의 대규모 통신망을 구축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이동 통신망과 달리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서비스 제공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용할 수 있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6세대(6G) 통신을 포함해 반도체와 원자력 등 미래 기술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내년 예산안이 올해 추경예산(18조4000억원) 대비 2.3% 증가한 18조800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발표하며, 초격차 기술 육성과 인재 양성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예산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투자 항목은 ‘미래 혁신기술 선점’입니다. 이 분야에는 경쟁국과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6세대(6G) 통신 기술, 반도체, 원자력 등에 올해보다 12.9% 늘어난 2조2000억원이 쓰일 예정입니다. 또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민간 주도 우주경제 시대를 열기 위해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반도체 연구현장의 노후·공백 장비를 보강하고, 차세대 소형모듈 원자로 개발을 추진하며, 세계 최초 6G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전략기술에서 초격차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면서 “민간과 공공 데이터가 연동돼 국민께 서비스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정부 조기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