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팀, 북 김정은 직접 대화 검토 중..
출처 : 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팀은 무력 충돌의 위험을 줄이고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26일 화요일(미국 시간) 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팀원 중 "여러" 사람이 당선자가 김 위원장과 얼음을 깨기 위해 "직접적인 접근"을 취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책 논의는 "유동적"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김정은과 세 차례 회동을 가졌는데, 2018년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났고, 2019년에는 베트남과 남북 국경에 있는 판문점에서 회동했습니다. 하지만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후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북한과 직접 접촉하지 않았지만, 평양은 핵과 미사일 무기고를 더욱 정교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외교에 대한 전망을 되살렸는데, 특히 대통령 당선자가 국무부 전 관리인 알렉스 웡을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임명하면서 웡이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협상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언급한 이후 더욱 그렇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목표는 "기본적인 참여를 재확립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추가적인 정책 목표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개인적인 관계를 자랑하며, 김 위원장과 직접 대화할 방침을 암시했습니다.
트럼프는 8월 선거 유세에서 "저는 북한의 김정은과 잘 지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의 핵 능력을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매우 실질적입니다. ... 아시다시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나쁜 일이 아닙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트럼프가 재선된 지 거의 3주가 지났지만, 김정은은 자신의 대선 승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평양에서 열린 무기박람회 연설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가능한 한 멀리까지 나아갔다고 말했지만, 이는 북한에 대한 변함없는 침략적이고 적대적인 정책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나라가 스스로 "군사적 균형의 진자"를 포기해야 할 상황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북한의 상당히 진보된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미국에 대한 더 시급한 안보 우려를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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