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5-04-01 오후 4:00:15
[스토리] 손상모 헤어 솔루션 브랜드 바이에고(Byego) 운영사 레미디코스메틱, 탈모샴
최근 스트레스성 탈모 인구가 증가하면서 모발 및 두피 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헤어케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적인 뷰티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헤어케어 시장규모는 2025년 1,139억 3천만 달러(약 167조 5천억 원)에서 연평균 9.4% 성장해 2032년까지 2,134억 7천만 달러(약 31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페리콜 인사이트는 2022년 국내 헤어케어 시장규모를 11억 9천만 달러(약 1조 7,500억 원)로 평가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2%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헤어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주식회사 레미디코스메틱은 2020년 설립 이후 바이에고(Byego) 브랜드를 통해 염모제, 파마약, 샴푸 등 헤어샵과 바버샵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바이에고는 비타민 성분을 활용한 손상모 전용 제품을 핵심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고 모발 상태에 따른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회사는 탈모 관련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계피 추출물을 이용해 두피의 각질과 비듬을 완화하고 모발 상태를 개선하는 탈모 방지용 샴푸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자체 제조 시설과 연구소를 마련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태정 레미디코스메틱 대표는 "바이에고는 'beauty'의 첫 글자와 끝 글자에 자아를 의미하는 'ego'를 더한 합성어로, 아름다움의 시작은 모발에서 비롯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키는 것이 곧 아름다움에 대한 자존심이라는 믿음으로 탄생한 브랜드"라며 "소비자 각자의 아름다움을 지켜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8년 전 헤어 제품 유통회사에서 물류관리를 시작으로 관리 업무까지 담당하면서 헤어케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깨달았다. 또한 당시 유통구조와 제품 수요를 직접 경험하면서 실제 시장에서 제품을 만들어보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제품의 실용성과 사용자 중심의 설계가 핵심이다. 자극을 줄인 염모제, 모발 손상도에 따른 시술 구분이 가능한 파마약, 그리고 비타민 B, C, E 성분을 적용한 손상모 케어 제품 등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추고 있다. 복잡하지 않고 실용적인 제품 구성도 강점이다.
현재는 외주 생산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자체 제조설비와 연구소를 마련해 더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가격을 낮추고 품질은 더욱 개선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떤 일이든 직접 부딪히며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다양한 일을 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길이 보이고 기회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기를 바란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