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2025-09-08 오전 10:28:01

[스토리] 홈리에종, 인테리어의 새로운 접근법 제시… 개성과 취향을 담은 홈스타일링 서비스


출처 = 홈리에종
출처 = 홈리에종

최근 주거 공간은 단순한 생활의 터전을 넘어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대중 매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집들이 소개되고 소비자의 눈높이와 안목이 높아져 디자인 기반 주거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홈리에종은 토탈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선보이며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출처 = 홈리에종
출처 = 홈리에종

홈리에종은 소비자와 디자이너를 연결하는 홈스타일링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고객의 생활 방식과 개성을 반영해 전담 디자이너가 기획부터 시공, 스타일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공사에 머무르지 않고, 가구·조명·패브릭 등 공간 전체의 콘셉트와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는 집을 제안한다.

홈리에종의 강점은 무엇보다 개인화된 서비스에 있다. 주거 인테리어는 개인의 취향과 생활 패턴이 충실히 반영돼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회사는 고객의 예산과 성향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프로젝트 성격에 적합한 디자이너를 연결한다. 약 2~3개월간 이어지는 과정에서 고객과 디자이너가 긴밀히 소통하며, 홈리에종은 이를 토대로 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결과물을 완성해 나간다.

또한 투명한 비용 구조도 차별화 요소다. 업계에서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 온 불투명한 견적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는 프로젝트 초기에 비용을 명확히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예산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디자이너와 시공팀은 안정적인 조건 속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IT 기술 접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3D 모델링 기반 시뮬레이션, 온라인 마이페이지 프로젝트 관리, 디자이너 전용 브랜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박혜연 홈리에종 대표는 "인테리어는 단순한 집 수리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완성하는 일"이라며 "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디자이너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Q. 해당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홈리에종의 창업 배경에는 인테리어 업계의 한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초기 인테리어 업계는 시공 중심에 머물러 있었고, 감성과 디자인이 반영된 주거 공간에 대한 정의와 수요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 15년 이상 공간 디자인과 전시 기획을 경험하며, 인테리어를 단순한 집 수리가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습관과 미적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작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을 체감했다. 이러한 확신이 2018년 홈리에종 설립으로 이어졌다.

 

Q.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일반 인테리어 회사가 시공만 마친 빈집을 인도하는 데 그쳤던 것과 달리, 홈리에종은 입주 직후 바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해 제공한다. 시공뿐만 아니라 침구·커튼·책장·식탁 등 생활에 필요한 요소까지 아우르는 토탈 스타일링을 지향하며, 인테리어의 마지막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모델을 확립하고 있다.

 

Q. 향후 계획과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홈리에종 플랫폼을 고도화해 더 많은 디자이너와 고객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주거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해,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예측·제안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고자 한다.

 

Q. 회사의 경영 철학은?

홈리에종의 경영 철학은 고객과 디자이너 모두에게 균형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데 있다. 고객에게는 예산과 주거 조건, 생활 감각을 충실히 반영한 맞춤형 프로세스를 제시해 불필요한 혼선을 줄이고, 디자이너에게는 각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홈리에종은 이러한 양방향 지원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디자이너의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신뢰 기반의 인테리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 본 기사는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음을 명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