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이슈] 2022-07-04 오전 9:07:28

[테마주]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 스마트그리드 (Smart Grid)

스마트그리드는 Smart(똑똑한)와 Grid(전력망)가 합쳐진 단어로 차세대 전력망, 지능형 전력망이라고 불리는데요. 전기 공급자와 생산자들에게 전기 사용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전기 공급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 전력망은 일반적으로 예상 수요보다 15% 정도 많이 생산하며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조인 반면, 스마트그리드는 다양한 데이터로 사용하는 전기량을 예측해 에너지 낭비를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스마트그리드는 크게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다양한 시스템과 정보를 연계하는 지능형 원격 검침 인프라(AMI) 3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국내 전력공급 예비력 최저 

국내 전력공급 예비력이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망되며 여름철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강할 것으로 예보된 폭염으로 전력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이는 반면, 원자력발전소를 충분히 가동해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와 정비가 겹쳐 전력 공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어제(30일) 심의·확정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 전력공급 예비력은 5.2기가와트(GW)로 추산되는데요. 전력공급 예비력은 지난 2018년 7.1GW, 2019년 6.1GW, 2020년 8.9GW, 2021년 9.6GW로 지난 5년과 비교하면 올 여름철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산업부는 올해 최대 전력수요가 91.7~95.7GW에 달하면서 작년(91.1GW)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력공급은 노후 석탄발전 폐지·정비 등의 여파로 작년(100.7GW)과 유사한 100.9GW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올여름 수급 상황이 예년에 비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공공기관뿐 아니라 가정과 사업장 등 국민적 에너지 절약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피크가 예상되는) 8월 둘째 주 전후로 휴가를 분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640조 규모 스마트시티 '네옴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옴시티의 총 사업비는 무려 5,000억달러(약 640조원)에 이르데요. 100% 신재생에너지 활용해 스마트시티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네옴(NEOM)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네옴의 에너지 관련 목표는 ▲탄소 제로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녹색 수소 ▲스마트그리드 구축 등입니다. 네옴시티는 태양열 및 풍력에너지 그 자체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녹색 수소와 같은 새로운 청정기술 개발하고 지역 사회의 아키텍처에 완벽하게 통합된 독립형 저비용 재생에너지 그리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전세계 전력난 초비상

- 미국과 유럽

미국·프랑스·스페인·영국·중국·일본·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기록적인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 세계의 전력 상황은 몹시 불안한 상황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대규모 블랙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중국

중국은 이달 13일 이후 허난, 산둥, 쓰촨 등 중·남부와 서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연일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신장 투루판은 45도까지 올랐고, 허난과 허베이성의 여러 도시의 낮 최고 기온도 43∼4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중국의 전력 사용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일본

일본은 몇일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도쿄는 지난 주 5일 연속 섭씨 35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하는 등 6월 평균 기온이 1875년 통계 개시 이래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9일 절전을 요청하는 '전력수급 핍박주의보'를 내린 바 있습니다. 

 

- 한국

우리나라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도 30도를 넘어섰고, 경북 경산은 벌써 3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지난 달 30일 정부는 올여름 전력 예비율이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기사]

'블랙아웃' 가시화…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올해도 '함박웃음?'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72619

 

때이른 폭염에 전력 예비율 10% 붕괴…스마트그리드주 강세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649846632391896&mediaCodeNo=257

 

스마트그리드주, 올 여름 전력난에 펄펄 끓을까?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70413447056204

 

 

[스마트그리드 관련주]

@아이앤씨(052860)

-정부에서 주도하여 시행 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 시범사업의 사업시행자인 한전컨소시엄에 참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AMI 구축용 PLC 모뎀과 DCU 공급

 

@피앤씨테크(237750)

-전력계통의 배전분야에서 정전 최소화하고, 안전한 전력 공급하기 위한 디지털전력기기 생산하는 전력 IT 전문업체

-주요 제품으로는 배전자동화단말장치(FRTU/FTU), 디지털보호계전기, 원격감시제어시스템, 고장점표정장치, 전자식전력량계, 자동소화장치 등이 있음

 

@옴니시스템(057540)

-디지털 전력량계(전력량 측정), 디지털 설비미터(수도, 온수, 가스, 난방량 측정), 원격검침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사업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전력량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

 

@비츠로셀(082920)

-업계 상위 리튬일차전지 제조업체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으로 계량기에 사용되는 전지 수요 증가 예상

 

@일진전기(103590)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 등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영위

-한국철도공사와 15억원 규모 지능형 원격 검침시스템(AMI) 구축 계약 체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전사업단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플레이스 등에 참여 

 

@LS ELECTRIC(010120)

-전기공급 및 전기제어장치 제조업체로 소비자전력관리장치(지능형분전반) 및 스마트계량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

-원격검침시스템(AMR) 및 양방향 통신에 기반한 전력 수요 예측, 관리 시스템(AMI)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시장 주도

 

@스맥(099440)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사업 스마트플레이스 분야의 KT컨소시엄, 한전컨소시엄 두 곳에 참여

-2009년 12월 부터 동 컨소시엄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사업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