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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이슈] 2022-07-05 오전 8:04:43

[테마주] 폭염 관련주

▶ 전력수급 비상 경보

폭염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탈원전 후폭풍까지 맞물리며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됐습니다. 전력공급 예비력이 최근 5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며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여름 최저 전력공급 예비력(공급능력 용량과 수요 차)은 8월 둘째 주 5.2GW로 예상됐는데요. 2018년 7.1GW, 2019년 6.1GW, 2020년 8.9GW, 2021년 9.6GW였던 것과 비교해 최근 5년 여름철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예비력 전망치 최저 수준인 5.2GW는 전력수급 비상 경보 발령 범위에 해당되는데요. 전력수급 비상 경보 발령은 2013년 8월 이후 한 번도 없었습니다.

▶ 전력수요 역대 최고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폭염으로 인해 지난 달 전력수요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작년 동월보다 4.3% 증가한 7만1천805MW(메가와트)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6월 기준 역대 최고치이며, 6월에 7만MW 선을 넘은 것도 올해가 처음입니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수요를 말하며,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계의 평균값을 말하는데요. 월평균 최대전력이 증가한 것은 그만큼 전력수요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4호 태풍 '에어리'

지난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호 태풍 '에어리'가 오늘(4일) 한반도에 상륙하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예상과 달리 태풍 에어리의 진로는 일본 규슈로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태풍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열기로 이번 주 초반 우리나라는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몰고 온 뜨겁고 습한 공기가 남동쪽으로 유입되면서 내륙의 더위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폭염 사망자 발생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오른 가운데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지난 1일 오후 7시 23분께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경남 지역에서 40대 남성이 농산물 공판장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다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는데요. 질병관리청은 조사를 거쳐 3일 해당 남성을 올해 첫 폭염 사망자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보고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20일∼7월 2일 집계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상 온열질환자수는 모두 3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2명)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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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쎈테크(04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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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케미컬(006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