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이슈] 2022-07-13 오전 8:13:40

[테마주] 에너지 관련주


 

 

▶ 러시아, 유럽행 가스관 가동 중단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나르는 가스관 유지 보수 공사를 위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1(Nord Stream-1)' 가스관 가동을 멈추면서 유럽 각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은 러시아에서 독일 등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통로인데요. 러시아 측은 앞서 이번 가동 중단이 오는 21일까지 열흘 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가스관 유지 보수로 인한 가동 중단은 매년 있는 연례행사지만 서방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동이 재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독일·프랑스, 러시아 가스 영구중단 대비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스관이 가동 중단됨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 등이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에 나섰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가스관 정비를 계기로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영구 중단하는 것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습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방송인 도이칠란드푸크와의 인터뷰에서  “가스가 다시 공급될 수도 있고, 전보다 더 많이 될 수도 있고, 전혀 공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독일

독일은 겨울을 나기 위해 가스 저장시설의 재고를 확충하고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누가 가스를 먼저 사용할지 순서도 정해놓은 상태입니다.

 

- 프랑스

 

프랑스 정부도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완전 차단 가능성'을 염두해 이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제 콘퍼런스에 참여해 "러시아가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맞선 보복 조치로 가스 공급을 완전히 끊는 상황이 현재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며 "이에 대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르 메르 장관은 대처 방안으로 가정과 기업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가스 비축량 확대, 새로운 원전 건설 가속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연가스 관련주]

유럽 국가들은 천연가스 소비량이 최고조에 달하는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여름부터 가스 비축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지난 5월부터 각국의 천연가스 비축량을 11월까지 총 저장 용량의 80%로 늘리는 데에 합의했고, 독일은 90%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대성에너지(117580)

-도시가스 공급 및 천연가스 충전소 운영


@지에스이(053050)

-경남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SH에너지화학(002360)

-천연가스 개발 사업 영위

 

@한국가스공사(036460)

-천연가스(도시가스) 공급

 

 

[석탄 관련주]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지목돼 온 석탄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 에너지 대란으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천연가스의 배에 달하는 석탄은 탄소중립을 위해 퇴출 대상으로 지목돼 왔는데, 세계 각국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단기적으로 석탄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26일 탈(脫)석탄 정책에서 탈피해 3월 말 가동을 중단했던 석탄발전소를 다시 운영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으며, 독일은 최근 석탄 수입량을 늘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도 석탄 발전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053590)

-저급 석탄 고품위화 사업, 석탄건조설비 사업 등 영위

 

@GS글로벌(001250)

-석탄 등 하역&운송 서비스 제공

 

@비엘팜텍(065170)

-몽골 지역 유연탄광 지분 51% 보유한 한몽에너지개발의 지분 20.97% 보유

 

 

[원자력 관련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전력공사(EDF) 국유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6일(현지시간) 하원 연설에서 정부가 보유한 EDF 지분을 기존 84%에서 10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EDF를 국유화하면 러시아 등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원자력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야심 차고도 필수적인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모비스(250060)

-가속기 사업(LLRF, SSA, Undulator, SMC 등), 핵융합 사업(CFS, CIS, MCS-CPSS 등), 머신러닝 사업(지능형 제어솔루션 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성광벤드(014620)

-조선업, 석유화학 플랜트사업, 원자력공사, 발전설비 산업 등에 쓰이는 금속관이음쇠 생산/판매

 

@피코그램(014620)

-국책과제로 ‘방사선융합기술’ 사업 진행이력 보유

-방사선기술 기반 세슘 정화용 필터 개발

 

@지투파워(388050)

-원전용 전력설비 필수 인증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