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개발 가속화 카메라 모듈 수요↑

자율주행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6종의 자율주행 전기차용 카메라 모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요. 그 일환으로 최근 북미형 모델S와 모델X에서 운전자보조시스템용 레이더를 제거하고 이를 8대의 카메라와 신경망 처리 기술로 구성된 '테슬라 비전' 시스템으로 대체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수는 2020년까지 평균 2~3개 수준이었다가 최근 7~8개까지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전장 카메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레벨 5(완전 자율주행) 수준이 되면 차량 한 대당 15개 규모의 카메라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은 5년간 연평균 15.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이노텍-테슬라 카메라 모듈 계약 체결

LG이노텍이 테슬라와 1조원 규모의 전장 카메라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테슬라와 자율주행 전기차 등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 공급에 대한 협의를 마쳤습니다. 해당 부품은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 공급되며 북미와 유럽 시장용 모델Y, 모델3, 전기 트럭 세미, 출시 예정인 사이버트럭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테슬라에 전장 카메라를 소량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이번 대규모 빅딜을 성공시켰는데요. 과거 미국과 중국 기업에서 전장 카메라를 공급받은 테슬라는 미·중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공급원 다변화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이노텍은 테슬라와 모듈 공급을 협의한 것에 대해서 "고객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설명했는데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LG이노텍에 테슬라 1조 원대 카메라 모듈 수주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습니다. 

[자율주행 관련기사]

[단독] LG이노텍, 북미 전기차기업 카메라모듈 1조 따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8/749873/

"국회서 법안도 배달하는데"…자율주행로봇 인도 통행 가능해질까 [입법 레이더]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08257481i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브레이크 고장 대응 시스템공개

https://www.hankyung.com/car/article/202208260101Y

[자율주행 관련주]

@엠씨넥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카메라 판매

@오비고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사업 영위.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통신 성능 검증 부문에 선정

@옵트론텍

자율주행시스템(Level 4)에 적용되는 카메라 렌즈 개발 성공

@유니퀘스트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 AI기반 자율주행 영상인식 알고리즘 연구/개발

@현대오토에버

자율주행 레벨3 기능 구현을 위한 현대차 ADAS 표준 SW 플랫폼 출시.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구축

@LG이노텍

자율주행차 라이다, 레이더 등 핵심부품 공급

@LG전자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전방카메라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