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이슈] 2023-09-25 오후 2:41:50
조국 총선 출마 가능성... 출마 의향 묻는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내년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고민 중임을 밝혔습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지난 2011년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로 큰 명성을 얻은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의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 따르면 조국 전 장관은 마지막 게스트로 참여했는데요.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윤석열 정부에서 본인의 역할이 있지 않느냐"라며 총선 출마 가능성을 짚자 조국 전 장관은 "친구와 동료들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고 있으나, 가족도 챙겨야 되고 연말 연초까지 재판이 계속될 것 같다"라며 "그때까지는 가족과 재판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조국 전 장관은 김 씨가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게 우주의 원리다. 본인이 반작용이 될 때가 오지 않겠습니까"라며 총선 출마 의향을 재차 묻자 "제가 사회적으로 명예 회복을 해야 된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그걸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는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그는 "2019년 사태 이후로 검찰공화국 대한건국이라는 것이 만들어졌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극우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저 역시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로서 책임이 있다 생각하고 이 폭주를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2024년 5월 30일부터 2028년 5월 29일까지 4년간 임기를 수행할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로, 2024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와 함께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22대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약 2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로서, 향후 국정 동력을 결정할 중간선거 격 선거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부 입법 활동 및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제2야당인 '정의당'은 진보세력을 단결시키고 자신들의 발언권을 보장받기 위해 각각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의 시행 및 개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담당하며, 출생일이 2006년 4월 11일 이전인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투표와 출마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또한 선거구는 선거일 기준으로 약 15개월 전인 2023년 1월 31일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선상투표 :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한민국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선원을 대상으로 선상에서 실시하는 부재자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