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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축제 11월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개최
출처: 코스인코리아
매년 11월은 유통업계 내에서 ‘쇼핑 대목’으로 꼽힙니다.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겹쳐있기 때문이죠.
중국의 광군제는 11월 11일 개최되며, 이미 많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업체 톄마오는 10월 24일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해 약 8천만개의 상품을 최저가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징둥닷컴은 23일 광군제 프로모션을 개시했습니다.
광군제는 2009년 알리바바의 기획으로 시작된 쇼핑 축제로 기존 광군제는 11월 11일 24시간 동안 특가 행사를 벌였지만, 주요 경쟁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며 사전 구매부터 수주간 이어지는 대형 이벤트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11월 4주차 부터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주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 ~ 신년 시즌까지 이어지는 경제현상을 말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유통업의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벤트입니다.
미국의 소매유통은 생산자가 상품의 재고관리를 하지 않고 유통 업체가 재고 관리를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의 유통 업체들은 연말이 돼서도 남아있는 재고를 내년까지 보관하면 유통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품을 대폭 할인해 빠르게 재고를 소진해 유통비용을 없애는 게 비용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미국은 드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어 수개월 ~ 1년치 이상의 생필품을 쌓아놓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폭 할인하는 시기를 기다렸다가 폭발적으로 구매하는 소비 심리가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이런 유통업자의 재고 처리 심리와 소비자의 구매 심리가 맞아떨어지며 폭발적인 소비가 이루어지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11월 쇼핑 대목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평가되는 화장품 섹터에 전반적인 상승세가 발생했습니다.
화장품 업계 가격 인상 시동
화장품 업계가 가격 인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 또한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숨,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4~5% 인상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레알도 다음 달 1일부터 랑콤을 비롯해 키엘·비오템·입생로랑 등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니스프리 또한 올해 들어와 10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평균 19.3% 인상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도 가격을 10.6% 인상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최근 화장품 업계의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주는?
화장품
*출처: 연합뉴스
뷰티스킨
북미와 중국에 유통하는 글로벌 종합 화장품 업체. 자체 브랜드인 '유리드'는 식약처에서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 천연 화장품으로 인증.
마녀공장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사.
'마녀공장', '아워비건'과 같은 기초화장품 브랜드와 향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부티크', 색조화장품 브랜드 '노머시' 등을 보유
아모레퍼시픽
국내 1위 화장품 업체.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등의 브랜드 보유. 브랜드 매장 '아리따움' 운영.
코리아나
화장품 제조사. 라비다, 자인, 녹두, 세니떼, 엔시아 등의 브랜드 보유.
실리콘투
화장품 브랜드 관리, 화장품 유통(스타일코리안) 사업 영위
한국화장품제조
기초화장품 및 색조화장품 제조사업 영위. 화장품 브랜드 '더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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