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이슈] 2022-10-25 오전 11:55:42

미래에셋그룹, 트위터 인수에 3000억 투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트위터 인수에 참여했습니다. 

 

25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 중인 440억달러(약 63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머스크와 함께 트위터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금융그룹은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는데요. 펀드는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캐피탈 등 계열사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결성한 '미래에셋파트너스제1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지난 21일 미래에셋증권은 이 펀드에 1억5796만달러(약 2371억원)를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던 4월부터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7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투자가 보류됐는데, 이후 머스크가 다시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면서 투자가 단행됐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현지 법원 명령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야놀자가 본격 나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가면서 야놀자에 투자한 창업투자회사(창투사) SBI인베스트먼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해 7월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늦어도 3분기까지는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최고관리자급(C-level) 경영진을 영입하고,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에 나서는 등 투자자 접촉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 투자금융(IB)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가 내년 상반기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라며 "새로운 경영진이 꾸려지면 뉴욕을 시작으로 투자자와 접촉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SBI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B와 시리즈C를 통해 야놀자에 약 160억원을 투자한 바 있습니다.